아주 오랫동안 사랑받은 한 탈옥 영화에서 석방된 늙은 죄수는 탈옥한 주인공이 알려 준 장소를 찾아가 편지를 읽습니다. 주인공이 편지를 묻어 놓은 그 장소가 바로 스토리가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그 편지엔 이런 말이 적혀 있습니다.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No good thing ever die.)”
장소 위의 형체들은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을 겪지만 그 장소는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책이 담고 있는 장소, 영화가 담고 있는 장소에 바로 스토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테마가 있는 장소라면 어느 곳이나 멋진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변두리 골목의 작은 주점이 있던 어떤 장소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아무 의미일 리가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일생을 두고 매우 특별한 장소로 기억될 수도 있습니다.
사라지지 않는 장소에 대한 살아 있는 공감과 소통이 바로 여기 ‘앤더스팟’을 생생하게 가꾸는 양식입니다. 누구나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고, 자신만의 여정을 이곳에 담을 수 있습니다.
책과 장소(Book And The Spot), 영화와 장소(Movie And The Spot), 애국지사와 장소(Patriot And The Spot), 식품명인과 장소(Food Master And The Spot), TV 프로그램과 장소(TV program And The Spot), 꽃이야기와 장소(Flower story And The Spot), 다크투어와 장소(Dark Tour And The Spot), 문학과 장소(Literature And The Spot), 음악과 장소(Music And The Spot), 사랑과 장소(Love And The Spot), 천연기념물과 장소(Natural Monument And The Spot), 세계문화유산과 장소(World Heritage And The Spot), 세종대왕과 장소(Sejong And The Spot) 등등
테마가 있는 장소 하나하나에 여러분의 마음이 무수히 꽂히실지도 모르겠습니다.